어린이 문화공간·어르신 교육센터… 부산 ‘해피챌린지’ 2곳 추가

김기현 기자 2023. 8.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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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5분 도시' 대표 브랜드 '해피챌린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5분 도시는 주민들이 도보로 15분 거리 안에 교육·문화·건강 활동 등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표생활권은 각 300억 원, 시범사업지는 25억 원씩을 투입해 15분 도시 모델을 만든다.

시는 지난해 제1차 해피챌린지 대표생활권으로 부산진구 당감·개금권, 시범사업지로 영도구 신선·남항권, 수영구 망미·수영권 등을 선정해 주민 커뮤니티 형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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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도시’ 사하구·사상구 선정
동구·북구 2곳은 시범사업지로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부산시가 ‘15분 도시’ 대표 브랜드 ‘해피챌린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5분 도시는 주민들이 도보로 15분 거리 안에 교육·문화·건강 활동 등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해피챌린지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노년 교육·취미 네트워킹 공간 하하(HAHA)센터, 산책공원 등 시민소통·교류 공간을 조성하는 인프라 구축·개선사업과 근린주거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으로 구분된다. 들락날락은 연내에 40여 곳, 하하센터는 3곳을 조성 중인 가운데 시는 향후 3∼5년간 해피챌린지의 생활권역별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제2차 해피챌린지 대상지를 선정했다. 사하구 신평·장림권, 사상구 괘법·감전권 등 2곳은 대표생활권으로, 동구 좌천·범일권, 북구 만덕권 등 2곳은 시범사업지로 각각 뽑혔다. 대표생활권은 각 300억 원, 시범사업지는 25억 원씩을 투입해 15분 도시 모델을 만든다. 시는 지난해 제1차 해피챌린지 대표생활권으로 부산진구 당감·개금권, 시범사업지로 영도구 신선·남항권, 수영구 망미·수영권 등을 선정해 주민 커뮤니티 형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7곳이 조성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11곳(대표 5곳·시범 6곳)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에는 보행 편의시설을 연결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빅데이터 기반 도시계획 연구·개발(R&D) 실증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주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 있는 사업부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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