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외국민 교육 차별 없게"…칭다오 학교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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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중국 내 재외국민 자녀들의 교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 학교건물 확대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17일 도당은 임종성(광주을) 도당위원장과 안민석(오산시) 국회의원이 지난 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있는 청운한국학교 건물 신축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건축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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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중국 내 재외국민 자녀들의 교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지 학교건물 확대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17일 도당은 임종성(광주을) 도당위원장과 안민석(오산시) 국회의원이 지난 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있는 청운한국학교 건물 신축 현장을 점검하고, 추가 건축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칭다오 내 재외국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시설이다. 지난 2006년 칭다오세종한국학교로 개교해 교육부 인가를 받았다. 학생 수는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을 합쳐 모두 755명이며, 교직원은 98명이다.
개교 이후 학교 단독 건물이 없어 세 번이나 이전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2018년 학교 명의의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이듬해 9월 기공식을 열어 학교 신축을 추진해 왔는데,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공사비가 수십억 원가량 늘어 거듭 위기에 처했다.
이에 도당 측이 관련 사업비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중국 현지 관공서에 행정 협력을 요청하는 등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재외국민이 교육 환경에 차별받지 않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고, 안민석 의원도 "정부와 국회, 경기도가 나서서 재외국민을 위한 한국학교 지원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칭다오시 왕보 부시장은 "수준 높은 교육이 칭다오 내 인재 양성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칭다오청운학교 완공을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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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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