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무빙’으로 또 찢었다[MK스타]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8.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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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또 한 번 찢었다.

이처럼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한 조인성의 열연과 함께 '무빙'은 김봉석 장희수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에 이어 김두식 이미현의 애절한 로맨스로 '로맨스 맛집'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인성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화끈한 액션과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자신의 진가를 또 한번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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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조인성.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배우 조인성이 또 한 번 찢었다. ‘밀수’에 이어 ‘무빙’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것.

조인성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최정예 블랙 요원 김두식 역을 맡아 스릴 넘치는 고공 액션부터 가슴 떨리는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8, 9화에서는 극 초반을 이끈 하늘을 나는 능력이 있는 김봉석(이정하)의 부모 김두식(조인성)과 이미현(한효주)의 과거 서사가 베일을 벗었다. 본격 등장하게 된 조인성은 멋진 액션을 시작으로 한효주와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며 애틋한 로맨스 서사를 완성했다.

암호명 문산을 가진 안기부 최정예 블랙 요원이자 하늘을 나는 비행 능력이 있는 김두식은 여객기 내 설치된 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구름 사이를 빠르게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민첩하고 날렵한 고공 사격 액션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임에도 속내를 알 수 없어 안기부 내 감시의 대상이기도 한 인물인 그가 미현에게 무방비로 마음을 여는 모습은 설렘을 안기기 충분했다. 어색해하고 쭈뼛거리면서 실없는 농담을 던지다가도 “얼굴 보고 반했습니다”라며 미현을 향한 돌직구 고백은 ‘로맨스 장인’다웠다.

‘무빙’ 한효주 조인성.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무엇보다 9회 엔딩에서 그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났다. 김두식이 임무 수행을 위해 북한에 침입 후 돌연 사라지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현도 감시 대상이 됐다. 김두식은 비 오는 날, 갑자기 미현 앞에 나타나 “죽을 것 같아서요”라며 절절한 사랑을 고백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신은 조인성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대사라는 점에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원작 웹툰과 각본을 직접 쓴 강풀 작가는 원래 대본에는 “사랑해요”였으나, 조인성의 제안으로 “죽을 것 같아서요”라는 대사로 바꿨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한 조인성의 열연과 함께 ‘무빙’은 김봉석 장희수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에 이어 김두식 이미현의 애절한 로맨스로 ‘로맨스 맛집’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밀수’ 사진|NEW
‘무빙’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은 조인성은 앞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밀수’에서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로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화려한 패션과 수려한 외모, 긴 팔과 긴 다리를 활용한 액션을 펼치며 명장면을 완성하는가 하면 조춘자 역으로 출연한 김혜수와 동지 의식을 뛰어넘는 묘한 케미를 보여주며 “역시 조인성”이라는 평을 얻었다.

조인성은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화끈한 액션과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자신의 진가를 또 한번 증명해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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