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엘, 구독형 AI 번역 서비스 ‘딥엘 프로’ 출시

무제한 번역 지원에
데이터 학습에 활용 안해
API로 기업 앱에 통합가능

AI 번역 서비스 기업 딥엘이 유료 구독 서비스 ‘딥엘 프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딥엘 프로는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기존 AI 번역기에 고급 기능을 추가 지원한다. 한국어를 30개 이상의 외국어로 번역할 수 있다.

딥엘은 고성능 AI 기술을 기반으로 뉘앙스와 산업별 용어를 고려해 문맥에 맞는, 사람이 작업한 듯한 자연스러운 번역을 제공한다. 딥엘 프로는 맞춤 기능, 강력한 데이터 보안 등을 추가 제공한다.

우선 번역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PDF, 워드, 파워포인트, HTML을 비롯한 원본 파일의 형식을 유지하면서 대용량 문서 파일을 번역할 수 있다.

딥엘 프로 사용자가 입력한 모든 텍스트는 번역 후 삭제된다. 딥엘의 AI 모델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는다.

팀 관리자는 구독 대시보드에서 사용자 접근 권한을 관리하고 협업을 조율할 수 있다. 대규모의 즉각적인 고품질 번역이 필요한 조직은 딥엘 API를 웹사이트, 앱에 직접 통합할 수 있다.

야렉 쿠틸로브스키 딥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딥엘 프로는 많은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번역 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사업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한국 기업이 새로운 시장과 고객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딥엘 프로에는 스타터, 어드밴스드, 얼티밋을 포함한 3가지 구독 플랜이 있다. 각 플랜은 조직과 개인의 필요사항에 따라 제공된다. 비즈니스와 팀 구독의 경우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사용자는 매월 대용량 파일(얼티밋 기준 최대 20MB)과 추가 문서 번역(얼티밋 기준 월 최대 100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어드밴스드와 얼티밋을 사용하는 35인 이상의 팀에게는 SSO(싱글 사인 온) 인증 옵션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