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국회 언제라도 출석"…잼버리 정면 돌파 시사

정경재 2023. 8. 17.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7일 "(국회에서 요구하면) 언제라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국회의원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을 언급하며 "전북이 부도덕으로 매도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김윤덕 의원도 "새만금은 잼버리와 관계없다는 것을 주장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전북 출신 여당 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부도덕 매도돼선 안 돼"…지역 국회의원, 적극적 협조 약속
인사말 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라북도 국회의원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8.17 uwg806@yna.co.kr

(서울·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7일 "(국회에서 요구하면) 언제라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국회의원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을 언급하며 "전북이 부도덕으로 매도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나는 책임이 없다는 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행안위가 파행됐는데 지사 출석 때문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의 명예를 지키겠다. 전북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자"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도 잼버리를 둘러싼 일방적인 '전북 책임론'이 부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행사가 부족한 게 무엇인지 평가해야 하는데 모든 책임을 전북에 돌리고 폄훼까지 하고 있다"며 "가짜뉴스도 공공연히 나오고 있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김윤덕 의원도 "새만금은 잼버리와 관계없다는 것을 주장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전북 출신 여당 의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지금 시점이 전북 정치의 시험대"라며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은 정부의 사업계획인 점을 알려야 한다"며 "잼버리가 특별자치도와 예산 등의 족쇄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jay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