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폼 절정이다' 42호 홈런 쾅! 2G 연속 안타+3안타 장식...LAA 2연패 탈출

박연준 2023. 8. 17.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 그대로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장타 외에도 선발 레이드 디트머스가 7.1 이닝 1피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 9회 맷 타이스의솔로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에 2-0 승리를 거두며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말 그대로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레이드 디트머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미키 모니악(중견수)-오타니-브랜든 드루리(2루수)-마이크 무스타커스(1루수)-루이스 렝히포(유격수)-맷 타이스(포수)-헌터 렌프로(우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랜달 그리칙(좌익수)으로 연결됐다.

사진=LAA 공식 SNS

 

이에 맞선 텍사스는 선발 존 그레이. 마커스 시미언(2루수)-코리 시거(유격수)-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네이트 로(1루수)-미치 가버(포수)-이즈키엘 듀란(3루수)-로비 그로스먼(지명타자)-트래비스 잔코스키(좌익수)-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1회부터 불을 뿜어낸 오타니다.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의 2구째 높은 직구를 그대로퍼 올려 중월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장식했다. 이는 오타니의 시즌 42호 홈런, 타구 속도 109.1 마일(시속 약175km), 비거리는 437피트(약 133m)가 나왔다.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전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연합뉴스

이어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레이와 6구 승부 끝에 바깥쪽 빠지는 직구를 공략했고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8회 타석에선 좌완 파이어볼러 아도니스 채프먼을 상대로 또다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채프먼의 몸쪽 103.1마일(약 165km)의 빠른 싱커를 타격했고,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느리게 흘러갔다. 

그 사이 오타니는 1루로 전력 질주하며 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날 양 팀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특히 오타니의 1회 홈런 한 방이 결승타가 됐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그리고 3안타 경기를 장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2에서 0.306으로 소폭 상승했다. OPS(장타율+출루율) 역시 1.071로 올랐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장타 외에도 선발 레이드 디트머스가 7.1 이닝 1피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 9회 맷 타이스의솔로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에 2-0 승리를 거두며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텍사스는 마지막 9회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하임 삼진-잔코스키 우익수 뜬공-타베라스 삼진으로 아쉽게 2연승을 마감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