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민공 합작 ‘LNG 벙커링’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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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와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은 16일 울산항만공사(UPA)와 함께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NG 벙커링은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연료를 넣는 것과 같이 경유 등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MOU는 민간 기업과 공기업이 협력하는 최초의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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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와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은 16일 울산항만공사(UPA)와 함께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NG 벙커링은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연료를 넣는 것과 같이 경유 등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MOU는 민간 기업과 공기업이 협력하는 최초의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울산은 LNG 벙커링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적화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남아 물류의 중심이자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7위인 부산항과 인접해 있어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에 LNG 연료를 공급하기 유리하고, 대형 벌크 화물의 운송수요가 있는 포항과 광양까지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3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선박용 LNG 도입부터 벙커링 전용선박의 운영까지 전 주기에 이르는 협력체계를 조기에 수립하기 위한 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주요조건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JV 설립 이후에는 LNG 벙커링 선박을 신규 건조하여 LNG 벙커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SK가스는 LNG 터미널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LNG 벙커링 전용부두를 활용한 최적 운영 솔루션 개발 및 선박용 LNG 확보를 통해 경쟁력 있는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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