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펀드 조성…총 3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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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가 조성하는 펀드는 △3년 이하 기업을 위한 '지역엔젤펀드' △4~7년 이하 기업을 위한 '지역계정펀드' △성장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지역혁신펀드'의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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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가 조성하는 펀드는 △3년 이하 기업을 위한 ‘지역엔젤펀드’ △4~7년 이하 기업을 위한 ‘지역계정펀드’ △성장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지역혁신펀드’의 3가지다. 조합 존속기간은 모두 8년이다.
우선 시는 지난 4월 조성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벤처펀드에 출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한국모태펀드에서 98억원을 출자 받고 20억원의 시비와 민간의 52억원을 더해 총 17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한드는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안다아시아벤처스㈜가 맡는다.
또한 최근 마감된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공모에도 참여해 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지역엔젤펀드의 결성 펀드 규모는 총 30억원으로, 시는 전주지역에 소재한 3년 이하, 최근 3개년 매출이 30억 원 미만인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원 이하로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연말로 예정된 지역계정펀드 공모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억원을 출자하는 등 약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전주지역 4~7년 이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가 벤처·중소기업 펀드 투자에 참여할 경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투자한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자금으로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성장 및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기업들이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여파로 장기간 경제의 전반에 걸쳐 저성장 기조가 지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지역기업들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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