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종합병원 승격…의료 인프라 개선

산부인과·병리과 등 진료과 확대…공공의료 체계 강화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동해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이 17일 일반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1983년 개원 이후 40주년을 맞는 동해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기존 진료과에 산부인과 및 해부병리과가 추가 개설돼 총 12개 진료과에 259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종합병원 승격에 따라 진료과 확대를 통한 진료 분야 다각화 및 의료인프라 확충, 진료환경 개선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원 영동권역 종합병원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병원은 종합병원 승격을 위해 소화기 전문센터와 이비인후과를 개설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과 재배치 및 원무 접수창구 개선을 완료했다.

앞으로 동해병원은 응급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의사 초빙 및 응급환자 진료시스템 개선 등 강원 영동권역의 의료체계 안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과 원주기독병원, 지역 의료기관인 삼척의료원 등과 안정적인 진료 협력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진료 협력 전담 창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김홍주 병원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동해병원 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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