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3%P 오른 38%…53%, 국정운영 방향 잘못돼[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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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하며 30% 후반으로 올라섰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과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8월 첫째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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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29% 긍정…65% 부정평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하며 30% 후반으로 올라섰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과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8월 첫째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3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변동 없이 54%를 유지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가장 높은 56%로 나타났고 '부산/울산/경남'이 46%, '강원/제주'와 '대전/세종/충청'이 각각 40%로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의 70%는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반면 진보층의 75%는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의 경우 29%가 긍정 평가, 65%가 부정 평가했다.
'윤 대통령이 가장 잘하는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는 부분이 없다'는 답변이 4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를 제외하면 '결단력 있음(18%)', '공정하고 정의로움(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7%)' 등의 답변이 나왔다.
'윤 대통령이 가장 잘못하는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다(22%)'는 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6%)', '잘못하는 부분 없음(14%)', '일관성이 없고 신뢰하기 어려움(11%)' 등의 답도 이어졌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로 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40%, '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5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7월 셋째 주에 비하면 긍정 평가는 3%포인트 늘었고 부정평가는 그대로다. 세대별로 봤을 때 6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높았으지만 50대 이하에서는 부정 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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