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캡틴중 유일한 ‘아시아인·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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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시즌이 지난 12일(한국시간) 개막됐다.
손흥민(사진)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올 시즌을 치른다.
한국인 EPL 주장은 박지성(2012∼2013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이어 손흥민이 두 번째다.
손흥민은 올 시즌 20개 구단 주장 중 유일한 아시아인·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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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31세… 평균나이 29.6세
첼시의 23세 제임스 최연소
수비수 11명… 英 국적 10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시즌이 지난 12일(한국시간) 개막됐다. 손흥민(사진)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올 시즌을 치른다. 한국인 EPL 주장은 박지성(2012∼2013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이어 손흥민이 두 번째다.
손흥민은 올 시즌 20개 구단 주장 중 유일한 아시아인·공격수다. 20명의 주장 평균나이는 29.6세. 31세(1992년 7월 8일생)인 손흥민은 20개 구단 주장 중 9번째로 나이가 많다. 주장 중 최연장자는 에버턴의 시무스 콜먼으로 34세(1988년 10월 11일생)다. 수비수인 콜먼은 2019년 에버턴, 그리고 2016년 아일랜드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최연소 주장은 첼시의 리스 제임스로 23세(1999년 12월 8일생)다. 수비수인 제임스는 6세 되던 해 첼시의 유소년아카데미에 입단, 첼시에서 성장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선배, 코칭 스태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미국인 사업가 토드 보헬리 구단주는 지난해 첼시를 인수한 뒤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개편하고 있으며, 세대교체의 중심은 제임스다.
주장을 국적별로 분류하면 영국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아일랜드가 2명이다.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 포르투갈, 브라질, 한국이 1명씩이다.
포지션별로는 수비수 주장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미드필더는 7명, 골키퍼 1명, 포워드 1명(손흥민)이다. 본머스의 네토(브라질)는 유일한 골키퍼, 남미 출신 주장이다. 수비수 주장이 50%를 넘는 건 뒤 전술·전략의 출발점이 수비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주장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리더십, 인성이다. 손흥민이 좋은 예.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동료들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이며, 늘 솔선수범하기에 선수단 내에서 신뢰가 높다. 손흥민은 특히 리더십이 뛰어나 26세이던 2018년 한국대표팀의 젊은 주장으로 선임됐고, 역대 ‘최장수’ 대표팀 캡틴으로 활약하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쏘니(손흥민)는 훌륭한 리더십을 갖췄고, 라커룸에서 모두의 존경을 받으며, 한국대표팀의 주장”이라고 주장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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