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기든… 여자축구 새역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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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자축구의 중심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사상 첫 여자월드컵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잉글랜드는 메이저대회 2연패, 그리고 스페인은 1년 전 설욕을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엔 여자월드컵으로 메이저대회 2연패를 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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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스페인 첫 우승 도전
유럽 여자축구의 중심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사상 첫 여자월드컵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잉글랜드는 메이저대회 2연패, 그리고 스페인은 1년 전 설욕을 노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잉글랜드와 6위 스페인은 오는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모두 여자월드컵 결승 진출은 사상 처음이며, 승리 팀은 2007 중국 여자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독일 이후 16년 만에 여자월드컵 트로피를 품는 유럽 국가로 이름을 올린다.
잉글랜드는 결승 진출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3위)과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4위)의 4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작성, 이젠 정상까지 겨냥하고 있다. 스페인은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처음 본선,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역시 처음으로 토너먼트(16강)에 진출하는 등 급성장했고, 이번엔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또 우승팀은 독일에 이어 남녀 월드컵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역대 2번째 국가로 등록된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엔 여자월드컵으로 메이저대회 2연패를 조준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2011년 여자슈퍼리그(WSL) 출범 등으로 여자축구 성장 발판을 마련, 국제대회 성적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여자리그(리가 F)가 완전 프로화한 스페인은 지난해 유럽선수권에서 3회 연속 8강 진출을 남겼으나,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연장 끝에 1-2로 졌다. 스페인은 1년 만에 잉글랜드와 격돌, 설욕 기회를 벼르고 있다.
사리나 비그만 잉글랜드 감독은 “사령탑이나 선수 모두 결승전에 2차례 오르는 기회를 잡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지만, 이건 정말 동화 속에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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