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범 총기 사용 진압’ 경찰 면책권 강화…찬성 85%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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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림 및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후 경찰의 대응 수위에 대한 논란도 함께 수면 위로 올라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흉기난동 등 흉악 사건의 범죄자 진압 시 경찰의 강경 대응 및 총기 사용에 대한 면책권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5%가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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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안전하다` 찬성 53%, 반대 4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신림 및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후 경찰의 대응 수위에 대한 논란도 함께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국민 대다수는 경찰이 총기 등을 사용해 흉악범을 진압했을 때 이에 대한 면책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중은 13%, ‘모름·무응답’은 2%였다. 이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80% 이상의 찬성 의견이 나왔는데, 30대 찬성 비율이 88%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80%로 가장 낮았다. 남자와 여자의 찬성 비율도 각각 88%, 81%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 포함된 ‘우리 사회가 범죄, 테러 등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3%의 응답자는 “안전하다”고 했고, 45%는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안전하다(63%)는 응답자의 비중이 그렇지 않다(36%)는 의견보다 많았다. 여자는 안전하다(44%)는 의견보다 안전하지 않다(54%)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안전하다(64%)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에서 그렇지 않다(54%)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개최 및 운영 성과와 관련해서는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76%로 ‘성과가 있었다’ 19%에 비해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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