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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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자로 포스코에너지와 통합 후 반기를 지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실적과 주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성공적인 2단계 PMI를 통해 EP(기업 포털)와 ERP(전사적자원 관리 시스템) 등 전사 IT시스템 구축을 하반기까지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해 내년도부터 새로운 친환경 종합사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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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창사이래 최대실적 달성
올해 1월 1일자로 포스코에너지와 통합 후 반기를 지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실적과 주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포스코인터에 따르면 종합상사가 민간발전사를 합병한 국내 첫 사례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 상반기 매출은 17조 1720억원, 영업이익은 6367억원으로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가 역시 기존 2만원대 박스권에서 최근 9만원대까지 상승하며 그간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조금씩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합병 시너지와 관련 “철저한 사전·사후 ‘내부변화관리(PMI) 활동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주요 유관부서로 구성된 ’PMI 협의체‘를 통해 선정된 80여건의 통합과제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물리적·화학적 통합을 이끌었다.
우선 통합 이전 단계인 ‘PMI 1단계’에서는 양사의 물리적 통합이 주요 과제로 추진됐다. 기업결합 공정위 승인과 주총 합병승인 등 통합에 필수적인 법적·형식적 요건을 갖추고, 통합 조직의 경영계획과 예산, 회계 프로세스 등 주요 관리기준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어 올해 PMI 2단계에서는 양사의 화학적 통합(시너지)과 운영 안정화에 박차를 가해 왔다. 통합 비전인 ‘그린 에너지&글로벌 비지니스 파이오니어’ 등 사업 방향성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 방안으로 HR·IT 등 제도 통합, 내부 소통 강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성공적인 2단계 PMI를 통해 EP(기업 포털)와 ERP(전사적자원 관리 시스템) 등 전사 IT시스템 구축을 하반기까지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 밸류체인을 공고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해 내년도부터 새로운 친환경 종합사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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