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명이 가슴만져 큰 충격” DJ 소다, 日 언론도 관심 “비열한 범죄에 법적조치 취할 것”[MD이슈](종합)
공연 주최사 "손해배상과 고소 진행할 계획" 발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J 소다(본명 황소희)가 일본 오사카 공연 중 여러명의 관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유력지 마이니치 신문은 15일 ‘DJ소다가 일본 공연에서 성추행을 당해 충격을 받았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마이니치는 “5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한 DJ이자 모델인 DJ 소다는 오사카현 센난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팬들과 교류하기 위해 무대를 내려올 때 여러 사람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잡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끄럽고 굴욕적이다. 앞으로 무대에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밝힌 DJ 소다의 입장을 인용했다.
파문이 커지자 일본 공연 회사 트라이하드 재팬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범죄 행위”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관련된 개인들에 대한 손해배상과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피해를 입은 DJ 소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하는 한편, 이번 비열한 범죄에 책임이 있는 개인을 특정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J 소다는 '평소 입는 노출 의상 때문에 벌어진 일'이란 일부 네티즌의 2차 가해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어느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어. 내 몸은 나의 것이지 다른 사람들의 것이 아니야~ 난 노출있는 옷 입는거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입을꺼야. 그러니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 남 눈치 보지 말고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입으면서 살자!!"고 말했다.
한편 DJ소다는 유명 인플루언서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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