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장에 불법 펜스 설치한 구청 공무원 등 송치

김덕용 2023. 8. 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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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물을 파크골프장에 설치한 혐의(하천법 위반)로 북구청 공무원 5명과 북구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하천관리청의 허가 없이 검단동 파크골프장에 펜스나 휴게실 등을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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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물을 파크골프장에 설치한 혐의(하천법 위반)로 북구청 공무원 5명과 북구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하천관리청의 허가 없이 검단동 파크골프장에 펜스나 휴게실 등을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한 환경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파크골프장 인근은 하천구역으로, 펜스를 설치하려면 하천 관리 주체인 낙동강 유역 환경청의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요청으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공이 강에 빠지거나 사람을 맞추는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했다”면서 “불법 시설물은 모두 철거한 상태며 파크골프장도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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