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물생심] 디젤매니아·브랜디드, #OOTD #출근룩 직접 입어보고 싶다면
넌블랭크, 가격 대비 소재가 좋은 출근룩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데일리룩 #출근룩 #OOTD #그루밍 등 남성 패션 정보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여름 K-패션 편집숍 한컬렉션 서울 광화문점에는 디젤매니아와 브랜디드 같은 남성 패션 커뮤니티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는 남성 브랜드 ‘로파이’와 ‘넌블랭크’가 입점했다.
패션 커뮤니티에 가입할 정도의 감수성을 가졌다면 물론 잘 알고 있겠다. 옷에 따라 핏감이 얼마나 다른지, 또한 내 체험과 내 몸에 맞는 핏이 따로 있음을.
로파이는 최근 패션 커뮤니티에 매장 개설 소식을 직접 전했다. 2010년부터 시작해 나름 업력이 있고 마니아층도 두껍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첫 번째다.
팬들 사이에 가장 인기 아이템은 가을·겨울 재킷과 데님 바지다. 재킷 가운데도 가죽재킷의 디자인이 멋스러워 어느 장소에나 휘뚜루마뚜루 입을 수 있는 만능템이다. 데님 바지는 우선 저마다 프린팅이 예쁘고, 허벅지가 큼직한 와이드핏이어서 좋다.
여름에는 데님바지 위에 아무렇게나 매칭하기 좋은 그래피티 티셔츠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지금 여름 세일 중으로 가을까지 입기 좋은 아이템을 쟁여두려는 이들의 발길고 이어지고 있다.
안성진 한컬렉션 과장은 “로파이는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이 없었는데 저희가 처음 시도했고 예상대로 반응도 좋다”며 “직장인이 많은 인근 상권 니즈와도 부합하고 매출 상위를 기록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넌블랭크는 지난 2021년 은성물산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특이한 요소 없이 미니멀한 스타일이 남성 직장인의 비즈니스 캐주얼 출근룩으로 딱이다. 전반적으로 오버핏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입었을 때 편하고 그러면서도 핏을 살려줘 만족도가 높다. 한마디로 모든 체형을 커버해준다.
실제 입어본 이들의 만족도가 높다보니, 넌블랭크는 입점한 지 불과 2개월밖에 안 됐지만 구매자의 N차 구매가 많은 브랜드이기도하다.
역시 재킷과 세트업 아이템이 주력인 브랜드여서 가을·겨울 제품 입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안성진 과장은 “가격 대비 소재가 좋아서 구매자 호응으로 이어지고, 이번에 여름 시즌오프 때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나일론 카고 바지는 여성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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