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 마무리 대전0시축제 흥분, 공연·맥주·LCK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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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대전 0시 축제가 1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그 흥분을 각종 공연과 e스포츠가 잇는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작한 대전 0시 축제가 이날 저녁 폐막 퍼레이드와 대전부르스 댄스 경연대회 본선, 코요태 콘서트 등을 피날레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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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숲속 열린음악회·유성 재즈&맥주 페스타·LCK 결승전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 원도심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대전 0시 축제가 1주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그 흥분을 각종 공연과 e스포츠가 잇는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작한 대전 0시 축제가 이날 저녁 폐막 퍼레이드와 대전부르스 댄스 경연대회 본선, 코요태 콘서트 등을 피날레로 막을 내린다.
하지만 0시 축제 폐막의 아쉬움을 계속 채워갈 수 있는 행사가 곧바로 시작된다.
오는 18∼20일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는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첫날인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오프닝 공연으로 재즈·힙합·현대발레·브레이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춤으로 구성된 성윤숙 스피드댄스가 손님을 맞는 데 이어 저녁 8시 본 공연 때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발라드 보컬그룹 VOS와 국내 최정상 디바 박기영, 클래식계의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협연한다.
19일에는 소년시절을 추억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사나이의 슬픔과 열정을 노래하는 오빠딸밴드가 무대를 예열한 뒤 저녁 7시부터 대전시민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미스트롯2에서 입상한 김의영과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흥을 돋운다.
20일에는 저녁 6시 30분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공감을 끌어내는 춤마루무용단이 무대를 장식한 후 대전시립연정국악단과 국악요정 송소희, 크로스오버 가수 고현주가 구성지게 협연한다.
같은 기간 유성구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는 '2023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가 개최된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화상품인 유성맥주를 필두로 전국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
스캣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재즈보컬 말로, 독보적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감각적인 한국형 재즈음악을 선보이는 윤석철트리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e스포츠 팬들은 대전컨벤션센터를 찾으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종 결승 진출전(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다.
19일 준결승전에서는 이동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와 T1이 맞붙고, 이 경기 승자는 다음 날 젠지(Gen.G)와 우승을 겨룬다.
이에 앞서 18일부터는 e스포츠 팬과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축제 '팬 페스타'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라이엇게임즈의 또 다른 대표작인 발로란트·전략적 팀 전투(TFT)·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체험 공간, 좋아하는 선수나 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치어풀 존'도 마련된다.
팬 페스타에는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준결승·결승전 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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