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장 둔화 우려에… "사실 아냐, 여전히 세계경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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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자국 경제가 쇠퇴하고 있다는 지적에 정면 반박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각)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세계 경제 발전에 위협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는 질문에 "(중국의 경제가 성장 둔화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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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이하 현지시각)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세계 경제 발전에 위협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는 질문에 "(중국의 경제가 성장 둔화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 경제의 지속적이고 전반적인 회복은 여전히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끄는 엔진"이라며 "올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연이은 디폴트 위기로 한층 고조됐다. 지난 2021년 부동산그룹 에버그란데(헝다) 파산을 경험한 중국에서는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과 시노오션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라는 또다른 고비에 직면했다. 컨트리가든은 지난 7일 만기가 도래한 액면가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달러(약 300억원)를 갚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빠졌다. 시노오션도 지난 14일 내년 만기 2094만달러(약 280억원) 채권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한 상태다.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쇠락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중국의 전성기가 끝났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1970년대 일본과 독일의 경제가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지난 1990년대 일본 경제의 거품이 붕괴하면서 잃어버린 10년이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서방의 대중국 투자가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중국의 경제가 다시금 회복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중국은 디플레이션과 실업률 증가 등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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