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이 제시한 하반기 ETF투자 전략은 ‘랠리’
17일 삼성자산운용은 올 하반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키워드로 ‘랠리(RALLY)’를 제시했다.
이 키워드는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Robot), 대형주(Large-cap), 초장기채권(Long-term Bond), 일드헌팅(Yield hunting)의 알파벳 첫글자를 딴 것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장기 분산 투자에 적합한 ETF 테마란 설명이다.
먼저 신재생에너지는 기후위기에 맞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추진이 지속되고 있어 수혜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어 챗GPT에서 촉발된 반도체 및 로봇 수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삼성자산운용은 예상했다.
또한 대형주가 전체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선 M7으로 불리는 주요 빅테크 기업(메타, MS,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의 쏠림현상이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고, 상반기 국내에서도 이차전지주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어 제시한 테마는 초장기 채권이다. 미국의 긴축 사이클이 조만간 종료돼 금리가 고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어 초장기 채권에 투자할 적기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미국 배당주나 달러 투자, 무위험지표금리 등을 활용한 ETF로 안전마진(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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