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조례로 노인 등 시내버스 '무료'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의회는 도의회가 제정한 대중교통 이용 지원과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 등 조례와 관련한 후속 조치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정한 '경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와 지난 5월 제정한 '경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주목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도 순조롭게 진행
예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후년 운영
경북도의회는 도의회가 제정한 대중교통 이용 지원과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 등 조례와 관련한 후속 조치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정한 '경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와 지난 5월 제정한 '경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주목받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지원 조례는 도내 70세 이상 어르신, 18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등이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도시지역의 경우 노인, 장애인 등은 도시철도, 공영버스 등은 무료 또는 할인요금을 이용할 수 있지만 도시철도 등이 없는 중소도시는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시내버스 요금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다.
이 조례로 95만여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올해 11월 실무 TF팀을 구성해 내년 5월까지 교통카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1월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은 예산 사정을 고려해 별도의 시행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의 관한 조례는 2022년 시장규모 25조527억 원으로 연간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는 데이터산업의 중요성에 따라 관련기관과의 협력, 전문인력 양성 방안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조례 제정 후 경북도는 데이터 및 AI산업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 중이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천군 호명면에 들어서는 KT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2025년 운영을 시작해 협력기업들까지 입주하면 생산유발액 1,17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509억원, 유발취업자 1,243명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사각지대 없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례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실효성있게 실행되는지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경제, 이젠 저성장이 뉴노멀"...'3중 위기' 시진핑 경제, 돌파구가 없다
- '2030' 90%가 게임하는데... 신림동 흉기난동이 온라인 게임 탓?
- '고딩엄빠4' 김나라 "임신 후 모친과 4년째 의절…극단적 선택까지"
- "가족 같은 회사라더니"... 급여 낮은 직원 구했으니 넌 해고!
- 택시 안 성행위 걱정까지… '세계 첫 로보택시 도시' 후폭풍
- "빚 깎아 줄게, 혹등고래 지켜라"...가봉도 체결한 '환경 스와프' 뭐길래
- 심형탁, "결혼식에 BTS 정국 왔으면" 아내 발언에 진땀
- “그런 수술하다 지옥 가요” 잘 나가던 성형외과의에서 ‘트랜스젠더’ 의료계 투사로 - 김결
- 로비스트 김인섭과의 관계는? 이재명이 풀어야 할 '배임의 덫'
- 한 달 만에 '월북 미군' 카드 꺼낸 북한의 3가지 노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