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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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지역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바로봉사단원, 재난대응 협력기관·단체, 자원봉사센터 등 서울시민 3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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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지역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바로봉사단원, 재난대응 협력기관·단체, 자원봉사센터 등 서울시민 300여명이 참여한다.
서울지역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재난상황을 가정해 초기 현장 파악, 현장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물품·자원·장비 지원, 전문기술 지원, 일상회복 및 심리지원 등 각 분야별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재난 현장 초기 정보 수집 △이재민 구호 및 지원 △재난 현장 자원봉사 운영 △재난 현장 장애인 이동 지원 △심리적 응급처치 등이다.
'올바른 재난 현장 초기 정보 수집'에서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기 전 피해 정도, 안전 상황, 활동 일감, 필요 물품, 휴식 장소 등 다양한 정보 수집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체험한다.
'이재민 구호 및 지원'에서는 재난재해로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인 '재난 구호 쉘터' 텐트를 구축하고 해체한다.
'재난 현장 자원봉사 운영'은 재난현장에 배치된 리더 자원봉사자에 사전교육을 진행하는 방법, 활동 시 유의사항 및 안전관리사항, 활동 종료 후 평가하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재난 시 더 위험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재난 약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키는 '재난 현장 장애인 이동 지원' 훈련도 마련됐다.
아울러 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봉사자와 관리자가 조심해야 하는 언행, 행동을 인지하고 자기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심리적 응급처치'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체험훈련을 위해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 '에이팟코리아' △한국아웃도어안전연구소 △도시문제 창작활동단체 '리슨투더시티' △더프라미스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등 5개 협력기관과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대비한 전문 영역별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했다.
재난대응 자원봉사 운영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협력기관으로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 기업 등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바로봉사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재난 현장 복구와 지역 주민의 원활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해 구성된 재난대응 전문 봉사단이다. 2023년 현재 82개 협력기관, 915명 자원봉사자가 소속돼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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