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300억원대 우주인터넷 안테나 공급계약… ‘아마존 프로젝트’ 기대

박정엽 기자 2023. 8.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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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통신용 안테나를 생산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인텔리안테크)가 '우주인터넷'으로도 불리는 위성 통신 사업자와 306억원대 지상국용 중계 인프라인 게이트웨이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당시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준비중에 있는 컴퍼니(Company)A와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컴퍼니A와는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이트웨이용 안테나를 개발 중으로, 게이트웨이 안테나 개발과 관련해 금번 유상증자 조달 자금 중 약 70억원의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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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통신용 안테나를 생산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인텔리안테크)가 ‘우주인터넷’으로도 불리는 위성 통신 사업자와 306억원대 지상국용 중계 인프라인 게이트웨이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상부 게이트웨이 안테나의 첫 양산 물량을 2024년 2분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규모는 2288만달러(한화 약 306억원)이다. 인텔리안테크는 비밀유지 요청을 이유로 구체적인 계약 상대방을 밝히지 않았다.

위성 통신 개념도 /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이번 공시는 이 회사가 지난 5월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금 사용처 중 하나로 밝힌 게이트웨이용 안테나 개발작업의 후속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시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준비중에 있는 컴퍼니(Company)A와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컴퍼니A와는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이트웨이용 안테나를 개발 중으로, 게이트웨이 안테나 개발과 관련해 금번 유상증자 조달 자금 중 약 70억원의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리안테크는 우주인터넷 사업자인 영국 원웹(OneWeb), 캐나다 텔레샛(Telesat)의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안테나를 공개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계약 상대방은 이들과 다른 회사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우주인터넷을 위한 안테나 사업을 내재화한 만큼,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향 제품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인텔리안테크에 따르면, 위성 통신을 위해서는 위성체와 함께 위성 통신 사업자들이 지상에 설치하는 지상국 안테나인 게이트웨이 안테나라는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게이트웨이 안테나는 사용자용 안테나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분류된다. 특히 군집 위성을 활용하는 저궤도 위성 통신에서는 정지궤도 위성 통신보다 더 많은 게이트웨이 안테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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