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원봉사센터, 협력기관과 재난 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재난 대응 전문 봉사단인 바로봉사단원, 재난 대응 협력기관,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300여명과 함께 서울지역 재난 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을 했다.

서울지역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해 올바른 재난 현장 초기정보 수집, 이재민 구호·지원, 현장 자원봉사 운영, 장애인 이동 지원, 심리적 응급처치 등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 활동 경험이 많은 5개 협력기관과 전문 영역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했다.

바로봉사단원 전정미(54) 씨는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기회가 됐다"면서 "실제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 복구와 현장 지원을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훈련 참가자들이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데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 대응 자원봉사 운영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협력기관으로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기업 등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1670-1365, ☎ 02-2136-8731)로 문의하면 된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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