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행주대교' 야간조명 개선…친환경 LED 교체

이재은 기자 2023. 8.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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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 등 서쪽에서 서울로 진입할 때 처음 만나게 되는 서울의 첫 번째 교량 '신행주대교'가 빛의 관문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경기 고양~서울 강서를 연결하는 신행주대교에 다양한 빛 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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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화려한 연출·과다한 빛 절제
[서울=뉴시스]꽃담황토색.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인천·강화 등 서쪽에서 서울로 진입할 때 처음 만나게 되는 서울의 첫 번째 교량 '신행주대교'가 빛의 관문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경기 고양~서울 강서를 연결하는 신행주대교에 다양한 빛 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달 설치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말부터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교량 가운데 우뚝 솟은 두 개의 '주탑', 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주는 '거더(큰 보)' 측면에 서울대표색 중 ▲꽃담황토색 ▲서울하늘색 ▲단청빨간색 ▲한강은백색 등을 연출할 수 있는 LED 조명을 설치, 계절·시간대별 다른 경관을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신행주대교와 행주산성·개화산·강서한강공원 등 주변 경관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나치게 화려한 연출이나 과다한 빛은 절제하고 노후 조명을 친환경 LED로 교체, 조화로운 조명 연출은 물론 에너지 및 탄소 배출 또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 시내 가장 서쪽의 관문을 담당하는 '신행주대교'가 이번 야간경관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는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내·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서울의 매력과 즐거움, 설렘을 전하는 상징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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