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박찬대 "인천지하철 '주안~연수' 노선, 조기 착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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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박찬대(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제안한 '인천2호선 주안~연수' 노선이 인천시 철도망구축계획의 주요 검토노선에 포함됐다.
허·박 의원은 17일 "인천시가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이 노선을 반영했다"며 "전문가들 자문을 통해 노선의 기대효과를 높이고 조기착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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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박찬대(인천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제안한 ‘인천2호선 주안~연수’ 노선이 인천시 철도망구축계획의 주요 검토노선에 포함됐다.
허·박 의원은 17일 “인천시가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이 노선을 반영했다”며 “전문가들 자문을 통해 노선의 기대효과를 높이고 조기착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에서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까지 약 9㎞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신기시장, 문학터널, 청학사거리를 거쳐 송도로 진입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8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 사업비 60%를 지원받아 인천시는 약 432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이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선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연결되고 인천발KTX 기점인 수인분당선 송도역과도 연결이 쉬워진다.
두 의원은 노선의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16일 열린 관련 토론회에서 함동근 인천시 철도과장은 “1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2016~2025)에 앞서 이 노선과 유사한 노선(약 13㎞)으로 검토한 ‘비용대비편익(B/C)’ 값이 0.57로 나왔다”고 발언했다.
통상적으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선 B/C와 종합평가(AHP)가 각각 0.7, 0.5 이상 나와야 한다. 인천시의 1차 검토 시기로부터 10여년 흘렀고 주변개발로 인해 인구가 1만명 이상 늘어난 만큼 경제성 확보는 무난하다는 것이다.
두 의원은 또 현재 안에서 양쪽으로 각각 1㎞씩 연장하면 주안역 북측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인천대 학생들과 송도국제도시 3공구 입주민들은 철도 이용이 용이해 진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지금 공론화에 나서지 않으면 원도심 발전은 상당기간 지체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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