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절개지 붕괴…보은 3개마을에 '사랑택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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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은 최근 연이은 절개지 붕괴로 도로가 막힌 내북면 3개 마을에 '사랑택시'를 긴급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보은군 내북면의 봉계터널 갱도 주변(국도 19호선)과 이원리 절개지(지방도 575호선)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지난 12일 태풍 여파로 연이어 산사태와 낙석이 발생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산사태와 낙석이 발생한 2곳 모두 안전진단과 보강공사를 하는데 3∼4개월 걸릴 전망이어서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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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최근 연이은 절개지 붕괴로 도로가 막힌 내북면 3개 마을에 '사랑택시'를 긴급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랑택시는 시내버스 요금(1천500원)을 내고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요금 차액은 보은군에서 지원한다.
보은군 내북면의 봉계터널 갱도 주변(국도 19호선)과 이원리 절개지(지방도 575호선)는 지난달 집중호우와 지난 12일 태풍 여파로 연이어 산사태와 낙석이 발생했다.
무너진 돌덩이와 토사 등은 치워졌지만,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인근 이원·서지·두평 3개마을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보은군 관계자는 "산사태와 낙석이 발생한 2곳 모두 안전진단과 보강공사를 하는데 3∼4개월 걸릴 전망이어서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간 도로가 통제되면서 보은∼미원을 운행하던 시내버스는 수한면 동정·차정리 쪽으로 우회하고 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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