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前비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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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전직 비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전직 비서로 지낸 A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또 이에 앞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현역 의원 등에게 살포된 돈 봉투의 조성·전달 경위를 수사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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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전직 비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전직 비서로 지낸 A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 국회 외교통상위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의 관련 실무를 담당한 인물이다.
검찰은 윤관석 당시 무소속 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원을 특정하기 위한 과정에서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 수수자를 특정하기 위해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된 윤 의원을 수사 중인 검찰은 우선 그를 재판에 넘긴 뒤 수수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민주당 소속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한 불법 정치자금 마련을 지시한 뒤 총 약 20명의 의원에게 각각 300만원씩 직접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에 앞서 구속기소 된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현역 의원 등에게 살포된 돈 봉투의 조성·전달 경위를 수사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돈 봉투 전달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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