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워드 수비의 핵심’ 정인덕이 뽑은 가장 막기 힘든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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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선수가 제일 막기 힘들다"창원 LG는 지난 시즌 조상현 LG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가장 막기 힘든 선수는 누구였을까? 정인덕은 "전성현 선수가 제일 막기 힘들었다. 슛 타이밍도 빠르고 공격에 있어서는 아무리 수비를 잘해도 다 들어간다. 다음 시즌에는 송교창 선수나 안영준 선수가 온다. 그 선수들도 막아야 한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이 선수들을 막기 위해서는 영상 분석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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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선수가 제일 막기 힘들다”
창원 LG는 지난 시즌 조상현 LG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시즌 개막전까지만 해도 LG의 선전을 예상한 사람은 적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퐁당퐁당’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반등했고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았고 선수들은 본인의 장점을 살리려 노력했다. 실제로 정인덕(, 윤원상( 등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정인덕은 38경기 출전해 평균 13분을 소화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수비와 궂은일로 팀에 공헌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인덕의 존재감을 더 켜졌다. 최고의 시간을 보낸 정인덕은 달콤한 비시즌을 보냈다. 연봉 협상 과정 중 약 300% 인상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비시즌 중 만난 정인덕은 “이번 비시즌 많은 일이 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인 결혼에 성공했다. (웃음) 연봉도 많이 올랐다. 집에서는 가장의 무게를 느끼고 있고 팀에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비시즌 맞이한 변화를 설명했다.
정인덕에게 지난 시즌 활약을 언급하자 “사실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기회를 많이 받을 줄 몰랐다. 감사하게도 좋게 봐주셨다. 수비를 열심히 했고 슛 기회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창원 LG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다. 팀 성적과 함께 창원의 농구 열기도 함께 올라갔다. 하지만 정인덕은 “창원 팬들이 정말 많아지셨다. 경기 후에 인사도 많이 하고 사인도 많이 해드렸다. 항상 감사하다. 다만 아직 내 유니폼이 많이 안 보인다. (웃음) 다음 시즌에는 30개 정도만 생겨도 좋을 것 같다. 내 바람이다”라며 본인의 소망을 이야기했다.
정인덕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정인덕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팬들을 더 많이 모으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 보여드렸던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려야 한다. 거기서 더 발전된 모습이 나와야 한다. 슈팅을 더 정확하게 쏴야 한다. 수비에서도 에너지 레벨을 더 높여야 한다. 국내 선수들의 리바운드가 높지 않은데 내가 그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정인덕은 지난 시즌 상대 팀의 에이스 포워드 수비를 맡았다. 가장 막기 힘든 선수는 누구였을까? 정인덕은 “전성현 선수가 제일 막기 힘들었다. 슛 타이밍도 빠르고 공격에 있어서는 아무리 수비를 잘해도 다 들어간다. 다음 시즌에는 송교창 선수나 안영준 선수가 온다. 그 선수들도 막아야 한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이 선수들을 막기 위해서는 영상 분석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양)홍석도 정말 막기 힘들었다. (웃음) 홍석이는 힘도 강하고 리바운드도 잘 잡는다. 정말 까다롭다”라며 같은 팀이 된 양홍석(196cm, F)을 언급했다.
하지만 “홍석이도 엄청 잘하지만, 사람이다. 내가 수비하면 혹시 모른다. (웃음) 물론 이제는 같은 팀이어서 안 막아도 된다. 너무 든든한 선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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