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G 연속 안타 장식...SD 3-1 역전 발판 만들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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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 볼티모어 선발 딘 크리머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크리머의 4구째 싱커가 가운데로 몰렸고, 이 실투를 놓치지 않은 김하성이다.

이로써 김하성은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후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때 2루에 안착. 잰더 보가츠의 적시타에 역전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안타는 샌디에이고 타선의 좋은 흐름을 연결했다. 김하성 득점 이후에도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3-1 앞서갔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현재 경기는 5회말을 순항 중.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득점을 마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