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위기, 亞증시 일제 급락…홍콩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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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염되는 등 더욱 악화한 데다 미국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견지하는 의사록을 발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1.42%, 한국의 코스피는 1.37%, 호주의 ASX지수는 0.94%, 홍콩의 항셍지수는 2.0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5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일단 중국에서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발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염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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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염되는 등 더욱 악화한 데다 미국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견지하는 의사록을 발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1.42%, 한국의 코스피는 1.37%, 호주의 ASX지수는 0.94%, 홍콩의 항셍지수는 2.0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53%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의 낙폭이 가장 큰 것.
이는 일단 중국에서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발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염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대형 부동산 신탁회사가 대거 예탁금 지급을 하지 못하는 등 지불 불능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금 상환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을 정도다.
이뿐 아니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도 아증시 급락에 한몫하고 있다. 전일 다우는 0.52%, S&P500은 0.76%, 나스닥 1.15% 각각 하락했다.
이는 연준이 지난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원회의 장기 목표를 훨씬 상회하고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당한 상방 위험을 계속 보고 있으며, 이는 통화 정책의 추가 긴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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