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번째 검찰 출석‥"정권 무능·실패 감추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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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하며 검찰과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검 앞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벌써 4번째 소환"이라며 "자신을 희생제물로 삼아 정권의 무능과 정치 실패를 감춰보겠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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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하며 검찰과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검 앞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벌써 4번째 소환"이라며 "자신을 희생제물로 삼아 정권의 무능과 정치 실패를 감춰보겠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없는 죄를 조작해 뒤집어씌우고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겠다는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라며 "윤석열 정권의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은 반드시 심판받고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조작수사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심사를 받겠다"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국회는 따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단상 위에 올라 준비한 입장문을 읽고 서울중앙지검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월과 2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한 차례,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으로 두 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대표는 이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오늘 조사에서도 백현동 의혹에 대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내용이 담긴 30쪽 분량의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한 뒤 대부분 답변을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1526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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