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네는 셀링 클럽이야”…日 국대 미드필더, 입단 기자회견서 전 소속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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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카마다 다이치(27)가 전 소속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은근히 비판했다.
일본 매체 '풋볼트라이브'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카마다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면서 '프랑크푸르트를 은근히 비판하는 건가'라고 전했다.
급하게 팀을 찾았지만 카마다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었다.
이어서 전 소속팀,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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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국가대표 카마다 다이치(27)가 전 소속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은근히 비판했다.
일본 매체 ‘풋볼트라이브’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카마다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면서 ‘프랑크푸르트를 은근히 비판하는 건가’라고 전했다.
카마다는 일본 중원의 현재이자 미래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아인트하르트 프랑크푸르크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프랑크푸르트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23시즌 팀의 주축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를 기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월드컵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소속팀에서도 여파가 이어졌다.
그래도 인기가 좋았다. 시즌이 끝나고 프랑크푸르트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여러 팀이 그를 노렸다. 특히 AC밀란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카마다도 밀란행을 원했다. 그렇지만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비유럽 쿼터가 문제였다. AC밀란은 비유럽 쿼터를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크리스티안 퓰리시치로 채웠다. 카마다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급하게 팀을 찾았지만 카마다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었다.
카마다는 연봉으로 500만 유로(한화 약 70억 원)를 원했다. 대리인 수수료도 500만 유로를 원했다. 라치오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이내 한 발짝 물러났다. 이 상황에서 미즈노가 카마다를 구하러 나왔다.
‘풋볼채널’에 따르면 스포츠용품 메이커인 미즈노가 카마타의 급여 지급에 참여하면서 다시 협상이 재개됐다. 연봉 300만 유로(한화 약 42억 원)와 대리인에 대한 수수료 400만 유로(한화 약 56억 원)를 지원했다.
라치오 입장에서도 지출 비용이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에 긍정적이었다. 미즈노는 현재 라치오의 유니폼 스폰서를 담당하고 있다. 미즈노가 선보이는 첫 유럽 클럽 유니폼이다. 카마다로 인한 수익으로 자사 이익이 늘 거라 예상한 것이다.
결국 미즈노의 도움으로 카마다는 라치오에 입단했다. 카마다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여기서 성장해서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이 라치오를 선택한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서 전 소속팀,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는 젊은 선수들에게 투자해서 시장에 내놓는다. 반면 라치오는 최고의 선수들이 팀에 머물며 성장하고 있다. 레벨이 높은 선수들과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비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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