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엑스포 발언’ 민주당 김한규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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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2030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징계안에는 김 원내대변인이 논란의 발언을 해 전 국민이 유치를 바라는 부산엑스포에 대해 갈등을 조장했고, 사과를 요구하자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인가'라는 말로 오히려 지역주의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겨 국회법상 품위유지 의무 등 어겼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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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2030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봉민, 안병길 의원은 오늘(17일) 오전 영남 지역구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22명이 참여한 김 원내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위에 제출했습니다.
징계안에는 김 원내대변인이 논란의 발언을 해 전 국민이 유치를 바라는 부산엑스포에 대해 갈등을 조장했고, 사과를 요구하자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인가’라는 말로 오히려 지역주의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겨 국회법상 품위유지 의무 등 어겼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징계안을 제출한 전 의원은 “김 원내대변인이 사과했으면 이런 부분까지 안 왔을 건데 본인에 대한 말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이 없었기 때문에 윤리위에 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일이기도 하지만 국정과제”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국정과제에 대해 폄훼를 하는 것 자체가 품위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잼버리 파행에 대해 얘기하며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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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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