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엑스포 발언’ 민주당 김한규 윤리위 제소

홍진아 2023. 8. 17.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2030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징계안에는 김 원내대변인이 논란의 발언을 해 전 국민이 유치를 바라는 부산엑스포에 대해 갈등을 조장했고, 사과를 요구하자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인가'라는 말로 오히려 지역주의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겨 국회법상 품위유지 의무 등 어겼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2030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봉민, 안병길 의원은 오늘(17일) 오전 영남 지역구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22명이 참여한 김 원내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위에 제출했습니다.

징계안에는 김 원내대변인이 논란의 발언을 해 전 국민이 유치를 바라는 부산엑스포에 대해 갈등을 조장했고, 사과를 요구하자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인가’라는 말로 오히려 지역주의 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겨 국회법상 품위유지 의무 등 어겼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징계안을 제출한 전 의원은 “김 원내대변인이 사과했으면 이런 부분까지 안 왔을 건데 본인에 대한 말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이 없었기 때문에 윤리위에 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은 “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일이기도 하지만 국정과제”라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국정과제에 대해 폄훼를 하는 것 자체가 품위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잼버리 파행에 대해 얘기하며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