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코드명 톱10’ 안병훈,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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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도전한다.
안병훈을 제외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김시우(페덱스컵 17위), 김주형(페덱스컵 18위), 임성재(페덱스컵 28위)로 이번 대회에서 하위권으로 밀리지만 않으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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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8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근교 올림피아 필드컨트리클럽(파70)에서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열리는 BMW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 플레이오프 3개 대회 중 2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컷 탈락없이 모든 선수들이 72홀을 치를 수 있다. 이번 대회가 끝난 후 페덱스컵 상위 30명만이 살아남아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할 수 있다. 페덱스컵 최종전에 진출하기만하면 PGA투어 일반 대회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특권 중 하나인 향후 2시즌간 PGA투어 진출권이 부여된다.
이에 PGA투어는 이번 대회 30위권밖의 선수들의 생존 시나리오를 밝혔다.
현재 안병훈은 페덱스컵 38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페덱스컵 37위였으나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공동 37위로 마치고 페덱스컵 순위가 한계단 하락했다. 이런 안병훈이 페덱스컵 30위로 진입하는 방법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공동 10위를 기록해야하고 공동 10위인 선수가 안병훈을 비롯해 딱 한명만 더 있어야한다. 적어도 공동 9위를 해야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한 자리 확보가 가능한 셈이다.
지난주 시작만하더라도 페덱스컵 62위였던 캠 데이비스(호주)가 PO 1차전을 공동 6위로 마치고 페덱스컵 4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이번 대회 진출권을 얻은 바 있다. 데이비스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단독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이 가능하다.
안병훈은 올 시즌 PGA투어 30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산술적으로 톱10에 들 확률은 13.3%남짓인데 이번 대회가 올 시즌 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50명만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대회임을 감안하면 톱10에 들기는 더 어려워진다.
지난 2020년 이후 3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있는 안병훈은 꼭 최종전까지 진출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애덤 헤드윈(캐나다)과 1,2라운드 함께 경기를 펼친다.
안병훈을 제외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김시우(페덱스컵 17위), 김주형(페덱스컵 18위), 임성재(페덱스컵 28위)로 이번 대회에서 하위권으로 밀리지만 않으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이 유력하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이번 대회 1,2라운드에 같은 조에 편성돼 시너지를 기대케했고 임성재는 한국 선수 최다인 플레이오프 최종전 5회 출전 도전이라는 동기부여가 있다.
PGA투어 데뷔 시즌인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한 임성재는 이 부문에서 지난 2007년, 2008년, 2010년, 2011년 4차례 플레이오프를 완주한 최경주(53)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사진=안병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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