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실 향하는 이재명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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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특혜개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 조사한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지검 앞에서 입장문을 통해 "소환조사, 열 번 아니라 백 번이라도 당당하게 받겠다"며"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면 제 발로 출석해서 심사받겠다. 저를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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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새롬 기자]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소환 조사한다. '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1번의 조사,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2번의 조사에 이어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지검 앞에서 입장문을 통해 "소환조사, 열 번 아니라 백 번이라도 당당하게 받겠다"며"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면 제 발로 출석해서 심사받겠다. 저를 위한 국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저를 희생제물 삼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정치실패를 감춰보겠다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티끌만큼의 부정이라도 있었다면 십여 년에 걸친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권력의 탄압으로 이미 가루가 되어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이재명을 소환해도 정권의 무능과 실정은 가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성남시가 사업 관련 인허가를 해결해 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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