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염수 처분, IAEA 모니터링 하 투명성·신뢰성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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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안전성 문제 관련, 일본 측에 '오염수 처분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모니터링 체제 하에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차장은 "우리 측은 오염수 처분이 IAEA 모니터링 체제 하에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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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소통·협의 중요"…추가 협의 관측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안전성 문제 관련, 일본 측에 '오염수 처분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모니터링 체제 하에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전날(16일) 화상으로 열린 한일 실무 기술협의 논의 사항을 설명했다.
박 차장은 "우리 측은 오염수 처분이 IAEA 모니터링 체제 하에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다만 "양측은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여 추가 협의 가능성을 열었다.
한일 양국은 실무협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한일정상회담에서 언급한 ▲오염수 방류 검증 한국인 전문가 참여 ▲방류 전과정 모니터링 실시간 공유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시 즉각 방류 중단 등을 중점 논의해왔다.
한국 정부가 자체 검증으로 도출해 일본에 전달한 ALPS(다핵종제거설비) 필터 점검주기 단축 등 4개 권고사항도 의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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