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그리즈만 "훗날 메시처럼 MLS서 뛰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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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간판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32·프랑스)이 자신의 우상인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를 따라 훗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17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를 가진 그리즈만은 "난 메시를 따르고 있다"면서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며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많은 골을 넣으면서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기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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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간판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32·프랑스)이 자신의 우상인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를 따라 훗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17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를 가진 그리즈만은 "난 메시를 따르고 있다"면서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며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많은 골을 넣으면서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기쁘게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뛰었던 메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중동이나 친정 바르사가 아닌 인터 마이애미행을 선택했다.
메시는 이적 후 마이애미에서 6경기 9골을 터트리며 팀을 리그스컵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메시는 출전한 전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그리즈만은 "MLS가 메시를 데려간 것은 마케팅과 축구적인 측면 모두에서 봤을 때 최상의 선택이었다"고 엄지를 세웠다.
현재 AT 마드리드 소속의 그리즈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5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3위에 오르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그리즈만은 레알 소시에다드, AT 마드리드를 거쳐 2019년 바르사로 이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2021-22시즌 다시 임대를 통해 친정 팀 AT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뒤 훗날에는 MLS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도 나타냈다.
그는 "먼저 AT 마드리드에서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역사를 쓰고 싶다"고 강조한 뒤 "훗날 내 목표는 미국 MLS에서 뛰는 것이다. 현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이 활약 중인데 그런 것들은 MLS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네이마르(알힐랄) 등 슈퍼 스타들은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행을 선호하고 있다.
그리즈만은 사우디 진출에 대한 질문에 "만약 그런 오퍼가 온다면 일단 가족들과 이야기를 해볼 것"이라면서 "그들은 매우 높은 연봉을 준다. 하지만 난 당장 AT 마드리드에서의 우승과 팀 승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점점 더 발전해서 리그 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면서 "클럽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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