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정명훈 지휘로 정기연주회…첼리스트 한재민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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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은 다음 달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지휘로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의 재단법인 출범 11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KBS교향악단 계관(桂冠)지휘자인 정명훈이 포디움에 오른다.
한재민은 어릴 적 정명훈의 누나인 첼리스트 정명화를 스승으로 뒀던 인연도 있다.
정명훈과 한재민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제7회 여수음악제 개막 연주회에서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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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KBS교향악단은 다음 달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지휘로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의 재단법인 출범 11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KBS교향악단 계관(桂冠)지휘자인 정명훈이 포디움에 오른다. 계관지휘자는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거나 오케스트라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게 부여하는 명예직이다.
협연자로는 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첼리스트 한재민이 무대에 오른다. 한재민은 어릴 적 정명훈의 누나인 첼리스트 정명화를 스승으로 뒀던 인연도 있다.
한재민은 1부에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청년 하이든이 궁정 음악가로 활동하던 시기에 작곡된 곡으로 간결한 형식에 깃든 활기찬 선율로 경쾌함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4대의 바그너 튜바가 포함된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후기낭만파 교향악의 대가로 불리는 브루크너가 자신이 존경하던 바그너를 애도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다.
정명훈과 한재민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제7회 여수음악제 개막 연주회에서도 선보인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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