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월배당 만기채권형 ETF 출시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8. 17. 10:57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명가로 손꼽히는 KB자산운용이 월배당 만기채권형 상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17일 KB자산운용은 ‘KBSTAR 25-03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AA-이상의 국내 우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며 만기매칭전략을 통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이자수익을 포함한 만기 보유수익률은 약 4%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매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월배당 ETF다. 시장에 출시된 만기채권형 ETF 중 월분배형은 KB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만기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 ETF와 달리 상품별로 만기가 정해진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의 만기는 2025년 3월로, 만기 시점이 되면 펀드는 청산되며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된 성과(만기 보유 수익률)를 얻을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 추구가 가능하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개인형퇴직연금(IRP),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연금저축에서 투자한다면 세제혜택까지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채권 ETF 중 가장 다양한 상품(26종)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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