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끼리 함께 사는 동남권 비친족 가구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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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의 비친족 가구 수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남지방통계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동남권 비친족 가구(5인 이하 남남 가구) 수는 2021년 기준 5만6천가구로, 2015년 2만7천가구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비친족 가구 가구원 수도 12만명으로 2015년 6만명에서 2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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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과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의 비친족 가구 수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친족 가구란 법적 혼인 관계, 혈연관계도 아닌 남남끼리 함께 사는 가구를 말한다.
17일 동남지방통계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동남권 비친족 가구(5인 이하 남남 가구) 수는 2021년 기준 5만6천가구로, 2015년 2만7천가구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비친족 가구 가구원 수도 12만명으로 2015년 6만명에서 2배 늘어났다.
비친족 가구 10집 중 9집은 2인 가구(90.1%)였다.
비친족 가구주 연령은 30대(21.7%), 50대(20.2%), 60대(16.9%), 40대(15.8), 10대(16.6%), 70대 이상(9.9%) 순으로 친족 가구에 비해 30대 이하 가구주 비율은 높고 40대 이상 가구주 비율을 낮은 특징을 보였다.
또 여성이 가구주인 비율은 42.4%로 친족 가구의 23.0%보다 높았다.
비친족 가구의 가구주 교육 정도는 대학교 이상이 54.0%로 친족 가구의 44.2%보다 높게 나타났다.
비친족 가구의 거처 점유 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가 41.7%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비친족 가구' 현황 및 사회·경제적 특성을 분석한 통계를 작성, 새로운 형태 가구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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