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대상질환 확대

최성국 기자 2023. 8.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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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이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한 수술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도입한 첨단 로봇수술 장비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의 운영을 통해 첨단기술이 집약된 고난이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최첨단 로봇수술기 이외에도 3세대 듀얼소스 CT '소마톰포스'와 마그네톰 비다 3T MRI,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 3.1'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암 치료기인 '트루빔'도 연내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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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출혈 적고 합병증 발생 줄여
조선대병원 의료진이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 로봇을 이용해 암환자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조선대병원 제공) 2023.8.17/뉴스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조선대병원이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한 수술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도입한 첨단 로봇수술 장비 '최신형 4세대 다빈치 Xi'의 운영을 통해 첨단기술이 집약된 고난이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이란 환자의 환부에 절개 없이 작은 구멍만 낸 뒤 집도의가 조정부스에서 원격으로 로봇팔을 조정해 삽입하고 수술하는 최소침습수술을 말한다.

정교하고 복잡한 고난이도 암 수술에 주로 사용된다. 피부 절개를 최소화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나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빠른 회복으로 환자만족도가 높다.

4세대 다반치 Xi는 10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한 고화질 3D 입체 영상,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 정교한 손 움직임 구현 등으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기술적 발전을 통해 조선대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유석 외과 교수)는 위암, 갑상선암, 담낭질환, 전립선, 신장, 부신, 요로계, 구인두암, 침샘종양, 부인종양 등을 대상질환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경구를 통한 로봇 갑상선 절제술과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김유석 로봇수술센터장은 "광주 최초로 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도입‧운영해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며 "지역을 선도하는 로봇수술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선대병원은 최첨단 로봇수술기 이외에도 3세대 듀얼소스 CT '소마톰포스'와 마그네톰 비다 3T MRI,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 3.1'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암 치료기인 '트루빔'도 연내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김경종 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은 최상의 치료를 위해 미래형 의료 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첨단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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