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기죽을까봐'…학교 행사에 여장하고 온 아빠

딸과 엄마가 포옹을 나누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좀 특별한 것 같죠?

사실은 '아빠'가, 치마와 가발로 변장을 한 겁니다.

태국의 한 학교에서 '어머니의 날' 행사가 열렸는데요.

엄마 없이 홀로 키우는 딸이 혹시 기죽을까봐 아빠가 엄마처럼 꾸미고 학교를 찾았다고 해요.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빠의 깊은 애정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이 딸이 친딸이 아니라 입양한 아이란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뭉클함을 더하고 있는데요.

자식을 위한 부모의 내리사랑, 그 끝은 과연 어디일까요?

앞으로도 이 모녀, 아니 부녀,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Pratchaya Tadeebu'·틱톡 'joey_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