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 충북청주vs'연승' 김포, '닥공 부재' 경남… K리그2 27R 프리뷰

김선영 2023. 8.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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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27라운드에서는 이전 라운드에서 단 1패를 기록한 신생팀 충북청주와 25,26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둔 김포가 맞붙는다.

신생팀 충북청주의 K리그2 1라운드 로빈 성적은 3승 3무 6패로 당시 순위는 11위였다.

하지만 2라운드 로빈에서는 26라운드 충남아산전이 연기돼 11경기를 치렀고, 5승 5무 1패로 패배는 단 한 번뿐이었다.

한편, 김포는 1라운드 로빈에서 7승 5무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6경기 무승으로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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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27라운드에서는 이전 라운드에서 단 1패를 기록한 신생팀 충북청주와 25,26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둔 김포가 맞붙는다.

매치 오브 라운드 - 2라운드 로빈에서 단 1패 ‘충북청주’ vs 연승 성공 ‘김포’

신생팀 충북청주의 K리그2 1라운드 로빈 성적은 3승 3무 6패로 당시 순위는 11위였다. 하지만 2라운드 로빈에서는 26라운드 충남아산전이 연기돼 11경기를 치렀고, 5승 5무 1패로 패배는 단 한 번뿐이었다. 이에 힘입어 순위도 8위까지 끌어올렸다. 충북청주의 반등 비결은 수비 안정화에 있었다. 첫 12경기에서 평균 실점은 1.9골이었으나, 이후 11경기에서 0.8골로 반이나 줄었다.

한편, 김포는 1라운드 로빈에서 7승 5무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6경기 무승으로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25라운드 안양, 26라운드 천안을 연달아 잡고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특히, 공격력 빈곤에 시달렸던 김포는 26라운드 천안을 상대로 루이스, 장윤호가 득점하며 5경기 만에 멀티골에 성공했다.

시즌 상대전적은 충북청주가 1승 1무로 앞선다. 두 팀이 가장 최근 만난 16라운드에서는 충북청주가 멀티골을 터뜨린 조르지를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기세가 좋은 두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19일(토)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팀 오브 라운드 -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 ‘닥공’의 모습을 되찾아야 하는 ’경남‘

경남은 26라운드 부천을 상대로 0대2로 패하며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으로 부진했다. 한때 1위까지 올랐던 경남은 현재 4위에 머물고 있다. 부진의 원인 중 하나는 경남이 보여줬던 ’닥공‘의 부재다. 경남은 앞선 18경기에서 경기당 2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무득점 경기는 단 2번뿐이었다.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만 무득점 경기는 3번, 경기당 0.5골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답답함이 이어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경남은 27라운드에서 천안을 만난다. 경남은 올 시즌 천안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2대1, 3대2로 승리와 함께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특히, 공격수 글레이손은 천안을 상대로 2경기 모두 득점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이 천안을 상대로 예전 ’닥공‘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경남과 천안은 ’먼데이 나이트 풋볼‘로 21일(월)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격돌한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부산 짠물 수비의 중심, ’조위제’

부산은 26라운드 전남을 상대로 라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더불어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현재 K리그2 13개 팀 중 경기당 0점대 실점을 기록 중인 팀은 두 팀뿐인데, 바로 부산과 김포다. 부산은 이런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현재 2위에 올라있다.

부산 짠물 수비의 중심에는 센터백 조위제가 있다. 조위제는 현재까지 24경기 전 경기 출장했고 클리어 263회(1위), 그라운드 경합 성공 24회(공동 2위), 인터셉트 120회(공동 3위) 등 수비 관련 데이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6월 패킹(패스) 데이터에서 패킹 391을 기록해 6월 전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패킹은 1개의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를 의미한다.

부산은 이번 라운드 서울 이랜드로 원정을 떠난다. 부산은 이랜드전 4연승을 기록 중이다. 부산이 조위제를 앞세워 4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서울 이랜드와 부산의 경기는 20일(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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