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이익 41% 성장했지만 전망치 하회…"경기둔화 반영"

송태희 기자 2023. 8.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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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기준 중국 최대 기업인 텐센트(텅쉰)의 2분기 순이익이 40% 넘게 성장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시장 전망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텐센트의 2분기 순이익은 261억7천만 위안(약 4조7천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났습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34억2천만 위안(약 6조1천78억원)보다는 적은 것입니다.

사업 부문 전반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지난해 시작한 비용 절감 노력 등이 효과를 보고 있지만, 당국의 핀테크 관련 벌금 29억9천만 위안(약 5천464억원) 등은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1천492억1천만 위안(약 27조2천696억원)으로, 시장이 전망한 1천517억3천만 위안(약 27조 7천301억원)에 못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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