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예고' 171명 검거…19명 구속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2023. 8.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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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림 흉기난동 이후 온라인에 살인 등 범죄 예고 게시글을 올린 171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17일 오전 9시 기준 흉악범죄 예고 글과 관련해 총 393건을 수사해 전국에서 작성자 17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9명을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 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 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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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예고' 글 393건 수사, 171명 붙잡아…이중 19명은 구속
온라인에서 '살인예고' 범죄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찰이 신림 흉기난동 이후 온라인에 살인 등 범죄 예고 게시글을 올린 171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17일 오전 9시 기준 흉악범죄 예고 글과 관련해 총 393건을 수사해 전국에서 작성자 17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9명을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온라인상에는 살인 예고뿐 아니라 각종 범죄와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자넌 15일에는 서울 강남역 초등학생 성폭행 예고 글을 올린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자수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죽이고 싶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 무분별한 흉악범죄 예고 글 게시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모든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 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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