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소세포암 치료제 개발’ 연구 초록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스티큐브(052020)는 내달 열리는 '2023 세계폐암학회(2023 WCLC)' 참가를 앞두고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넬마스토바트는 화학항암제나 PD-L1 면역항암제와 병용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 높은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후속 임상 및 연구자 주도 임상, 희귀의약품 지정 등을 통해 빠른 상업화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내달 열리는 ‘2023 세계폐암학회(2023 WCLC)’ 참가를 앞두고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상 1상에서 넬마스토바트의 안전성 검증과 더불어 BTN1A1(넬마스토바트가 타깃하는 면역관문단백질)의 발현과 특정 면역세포들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BTN1A1은 기존 PD-L1의 발현이 낮고 대부분의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소세포폐암에서 발현율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소세포폐암의 경우 임상 1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약 8개월 이상 안정변변(SD)을 유지했으며, 그 중 1명의 소세포폐암 환자는 이상반응 없이 현재까지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안정병변(SD)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티큐브는 현재 소세포폐암을 타깃으로 후속 임상을 준비 중이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넬마스토바트 유효성 검증을 위한 1b·2상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IND)를 제출한 바 있다. 다수의 다국적 메이저 병원이 적극 참여해 소세포폐암 병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연구자 주도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장암, 방광암, 비소세포폐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효과를 염두에 둔 연구자임상도 논의 중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빠른 품목허가를 목표로 향후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넬마스토바트는 화학항암제나 PD-L1 면역항암제와 병용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 높은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후속 임상 및 연구자 주도 임상, 희귀의약품 지정 등을 통해 빠른 상업화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헤드락’ 숨진 20대 이면엔 잔인한 괴롭힘...사망 직전 전화 100통도
- 냉동고서 발견된 20대 남성…사무실엔 여직원 혼자 있었다
- “가사도우미 불렀다가...두들겨 맞아 피투성이 된 고양이”
- 여친 머리 밀고 소변에 촬영까지...끔찍한 ‘데이트 폭력’
- 포항 앞바다서 부패한 시신 발견…나이·성별 확인 안돼
- 한밤중 킥보드타고 교차로 돌진...“학생들 그러다 죽어” (영상)
- 문체부 “‘검정고무신’ 故이우영 작가만 저작자 인정에 환영”
- 800m 차량 테러로 130여명 사상…‘테러 청정국’의 이면 [그해 오늘]
- LCK 서머 파이널 앞둔 젠지 "어느 팀 올라오던 우리가 우승"
- [속보]‘우크라 참전’ 이근 전 대위, 1심서 집행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