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동행버스' 탄 오세훈 "출근길 고달픔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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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광역교통수단인 '서울동행버스'를 시승한 뒤 "서울 근교 시민의 출근길 고달픔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과 함께 김포시 풍무홈플러스 정류장에서 '서울동행버스' 02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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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광역교통수단인 '서울동행버스'를 시승한 뒤 "서울 근교 시민의 출근길 고달픔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과 함께 김포시 풍무홈플러스 정류장에서 '서울동행버스' 02번에 올랐다. 이 버스는 김포 풍무동과 서울 김포공항역 일대를 오간다.
오 시장은 풍무홈플러스부터 김포공항역까지 4개 정거장을 함께 이동하며 오는 21일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는 서울동행버스의 배차 간격, 노선 등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시에 따르면 한 지역주민은 김포골드라인이나 마을버스로 이동하는 게 쉽지 않다며 서울동행버스를 출근 시간이 아닌 낮에도 운행하는 등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운수회사 입장에서도 경제성이 있어야 하고 서울동행버스라는 새로운 실험이 막 선을 보인 만큼 향후 수요를 확인한 뒤 노선을 추가할 필요가 있을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권 주민을 위해 시 최초로 서울 지역을 넘어 수도권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화성시 동탄과 김포시 풍무동에서 21일부터 운행한다.
신도시 중 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고 지하철 등 다른 수단으로 연계할 버스 노선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지역이다.
오 시장은 "그간 서울시는 경기도민이 서울로 들어올 때 교통량 증가를 어떻게 하면 줄일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타지역과의 협의 성사를 통한 동행버스 출범은 "제 취임 이후 서울시 공무원들이 발상을 전환해서 서울로 출근해 일하는 경제인구까지 시민으로 생각하고 일하겠다는 마음의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경기도민을 모시러 나온 이날을 계기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서울 근교의 시민 여러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펼쳐서 출퇴근길의 고달픈 시간을 줄여드리겠다. 오늘이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여하기 시작한 첫날"이라고 덧붙였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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