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양돈농민 추모제…대한한돈협회 "정부 보호와 재정적 지원 필요"
2023. 8. 17. 10:46
대한한돈협회가 어제(16일) 환경부 앞에서 양돈농가 농민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지난달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전남 보성의 돼지농가 농장주 60대 정 모 씨를 추모하는 자리였습니다.
정 씨는 해당 지역에서 20년 넘게 양돈장을 운영해왔고 농림부 장관상을 받을 정도로 모범 농장으로 꼽혔지만, 반복되는 악취 민원과 행정 단속에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늘어나는 악취 민원과 행정규제로 축산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손세희 / 대한한돈협회 회장 - "지나친 악성민원에는 정부의 보호를 받아야 하며 해결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법제화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고인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안병욱 기자 obo@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뉴스추적] '뺑소니' 김호중 커지는 의혹…공연 강행도 논란
- '원칙수사' 이원석 총장, 김건희 여사 소환 여부 두고 정면 충돌 가능성
- ″우리가 먼저 재건축″…1기 신도시 선도지구 경쟁 '분주'
- 싱가포르서 '성폭행 미수' 한국인 50대, 태형 면했다...왜?
- [단독] ″김호중 아침에 조사받았다″더니 오후 출석…사건 축소 시도 의혹
- 국산차 가성비는 옛말, '프리미엄' 먹혔다…수입차 판매 감소에 철수까지
- 호송차 들이받고 총격…프랑스서 마약 두목 탈주극
- ″누가 노크할라…″ 공중화장실이 두려운 '청각장애인'
- '수원 발발이' 박병화 다시 수원 이사…주민 반발 거셀 듯
- 김정은, '개헌' 안 하나 못 하나…최고위 안 열리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