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 명사십리가면 해수욕도 하고 모래조각 작품도 보고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2023. 8. 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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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최고의 휴양지인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거대한 모래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해수욕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해수욕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래조각 작품 감상과 사진 촬영 등으로 추억거리를 하나 더 간직하고 가시길 바란다"며 "해마다 새로운 볼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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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의 성·천사와 돌고래·방글이 등 전시…비바람도 끄떡없이 원래 모습 유지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거대한 모래조각 작품들이 전시됐다. 그 중 하나인 '인어공주의 성' /사진제공=완도군

서남해안 최고의 휴양지인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거대한 모래조각 작품들이 전시돼 해수욕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선보인 모래조각 작품들은 명사십리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인어공주의 성', 해양치유를 상징하는 '천사와 돌고래', 완도군의 소통 캐릭터 '방글이' 등이다.

작품들은 국내 최고 모래조각 작가인 최지훈, 홍성렬 작가와 중국 장저우 작가가 5일 걸쳐 제작했다. 모래 등 자연 친화적 소재와 작가들의 뛰어난 기교로 만들어져 비바람에도 끄떡없이 원래의 모습을 유지한다.

작품은 오는 10월9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모래조각 작품이 설치된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되는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한 명품 해변이다. 고운 모래가 파도에 쓸리면서 내는 소리가 십 리 밖까지 퍼진다 해서 명사십리라 부른다.

신우철 완도군수는"해수욕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래조각 작품 감상과 사진 촬영 등으로 추억거리를 하나 더 간직하고 가시길 바란다"며 "해마다 새로운 볼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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